의정부시 송산1동(동장 정해창)은 11월 14일 송산1동 주민센터 앞마당에서 자매결연지인 충북 괴산군 감물면의 질 좋은 농산물을 산지 직접배송으로 주민에게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를 운영했다.

자매결연지와의 교류활성화를 위한 이번 직거래 장터에서는 유기농업을 표방하는 괴산군 감물면에서 직접 재배한 품질 좋은 지역 특산물인 절임배추를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해 도시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주민들이 사전 주문한 절임배추 200상자(20Kg/1상자)를 판매해 600만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성과를 거두었다.

배추를 직접 구입한 한 주민은 “감물면의 배추는 신선하고 맛이 좋아 매년 구입하고 있는데, 올해는 폭염과 태풍 등 어려운 계절을 잘 이겨내고 수확한 농산물이라 그런지 훨씬 신선한데다가,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보람이 있다”고 만족해했다.

정해창 송산1동 동장은 “활발한 도·농 교류로 우수 농산물을 주민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자매결연지와의 믿음을 바탕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정기적인 직거래 장터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1동은 자매결연을 한지 7년째 되는 감물면과 함께 직거래행사 뿐만 아니라 문화체육행사, 주민자치워크숍 등 지속적인 소통과 교류를 통해 상생하고 협력해 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