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휘장(심벌마크)은 2000. 7. 29부터 시의 새로운 이미지 형성(CIP : City Identity Program)을 위해 개발되어 사용하고 있으며, 통일에 대한 의지와 청정의 전원도시, 정보화도시, 문화와 교육이 함께 공존하는 의정부시의 미래상을 두가지의 형태가 조화를 이루는 역동적인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기본 구성 : 산, 강, 나뭇잎)
상부의 연두색부분은 통일의 전진기지로서 의정부를 중심으로 남과 북이 서로 융합되는 화합의 도시를 상징하고, 하부 청색부분은 청정자연환경과 정보화 도시가 서로 공존하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가운데의 공간은 두 개의 면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내는 새로운 의정부의 무한공간을 의미하고 있다. 두 개의 면이 서로 휘감으면서 퍼져나가는 형태로 무한히 발전하는 의정부의 의지와 모두가 공존, 서로가 융화되는 조화를 상징하고 있기도 하다.

대내외적인 커뮤니케이션 역할을 하는 도시브랜드는 의정부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시각표현물이다. 의정부시 도시브랜드슬로건 '의정부 행복특별시'는 가치를 심어주는 슬로건으로 행복해서 특별하게 느껴진다는 의미를 표현하고 그 고유의 가치를 반영하고 있다. 그래픽은 의정부의 행복이 활짝 핀 모습을 꽃의 형태로 형상화하고 꽃잎 사이의 공간은 경기북부의 중심도시로서 화합과 어울림을 의미한다. 그리고 꽃잎의 번짐은 의정부에 행복바이러스가 점점 번져 시민모두가 행복해지는 의정부를 담고 있고 리듬감 있는 형태 변화는 생기 있는 의정부를 담고 있다. 모티프의 바이올렛은 의정부 교육과 문화의 선진화, 그린은 녹색전원도시와 청청한 자연, 블루는 활력있는 의정부의 경제를 상징한다.

심벌마크가 조형적이며 상징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에 비해 마스코트는 특정한 경우에 개성이나 특징을 가미해서 한층 탄력성을 지닌 커뮤니케이션을 수행하는 역할로,
일반적인 고지사항, 행정안내, 사업내용 등 메시지 전달에 있어 보조적 역할로 친근하고 따뜻한 이미지를 심어준다.

능소화는 과거 장원 급제자의 어사화로서 일명 양반 꽃으로 불렸으며, 조선시대 최고의 의결기관인 의정부와 선진 행정을 주도하는 의정부시의 지명 유래가 일맥 상통한다. 또한 '능소'는 '하늘(한계)을 넘어선다'는 뜻으로 의정부시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상징한다.

백로는 1급 환경에서만 거주하는 새로, 고결하고 단아한 선비의 인격을 상징한다. 또한 여름 철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의정부 관내 유역에 정착하여 겨울 텃새로 변환하였는데, 각지에서 모여와 의정부 시민으로 정착하여 하나된 모습으로 통합되는 모습과 닮았다.

의정부에서 가장 오래된 지명은 약 1천 년간 불려온 '녹양'으로, 여기서 '양(楊)'은 버드나무를 뜻한다. 특히 조선왕조실록에서도 '녹양'이 기록되어 있을정도로, 우리 시 지명의 고유성, 역사성을 띄고 있는 대표적 수목으로 볼 수 있다.